사업 담당자…‘정보 미리 취득해 친형 이름으로 매입’ 주장
대전시 공무원이 시가 추진 중인 서구 괴곡동 장사종합단지 인근 토지를 차명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2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차명 투기 관련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됐고, 대전시 공무원으로 확인된 A 씨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측은 A 씨가 장사종합단지 사업 담당자로 2018년에 발표한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취득해 2017년 2월 인근 토지를 차명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주변인에게 토지를 친형 이름으로 매입했지만 본인 땅이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등의 증언도 확보했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이는 명백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라며 “지인에게 정보를 준 뒤 토지를 차명 매입하는 경우는 수사 없이 찾을 수 없으니 시민들이 신뢰할 구체적인 조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특별조사반) 셀프 조사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눈총을 받지 않도록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 조사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조사 대상 12개 지구 말고도 공공개발이 이뤄지는 모든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로 대상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장사종합단지는 현재 부동산 투기 시·구합동조사단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해당 공무원 명의로 된 투기 사실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조사 대상과 방향을 다시 논의해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서구 괴곡동·봉곡동, 중구 구완동, 동구 장척동 등 후보지 4곳 가운데 서구 괴곡동에 있는 대전추모공원을 장례부터 안치까지 원스톱 장례 서비스가 가능한 장사종합단지 예정지로 결정했다.
장사종합단지에는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반은 구봉·평촌·연축·계백·갑천지구 등 도시개발 지구와 도안 2-1·2·3·5지구 등 택지개발 지구, 안산·신동둔곡·탑립전민 산업단지 지구 등 12개 개발지구를 조사하고 있다.
사업지구 구역 지정 5년 전부터 구역 지정일까지 부동산 거래 명세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1000㎡ 이상 밭·논·산 소유 직원까지 포함해 조사한다. 공익 신고센터도 운영해 자진 신고와 시민 제보를 받는다.
대전=김창희 기자
대전시 공무원이 시가 추진 중인 서구 괴곡동 장사종합단지 인근 토지를 차명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2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차명 투기 관련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됐고, 대전시 공무원으로 확인된 A 씨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측은 A 씨가 장사종합단지 사업 담당자로 2018년에 발표한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취득해 2017년 2월 인근 토지를 차명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주변인에게 토지를 친형 이름으로 매입했지만 본인 땅이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등의 증언도 확보했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이는 명백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라며 “지인에게 정보를 준 뒤 토지를 차명 매입하는 경우는 수사 없이 찾을 수 없으니 시민들이 신뢰할 구체적인 조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특별조사반) 셀프 조사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눈총을 받지 않도록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 조사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조사 대상 12개 지구 말고도 공공개발이 이뤄지는 모든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로 대상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장사종합단지는 현재 부동산 투기 시·구합동조사단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해당 공무원 명의로 된 투기 사실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조사 대상과 방향을 다시 논의해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서구 괴곡동·봉곡동, 중구 구완동, 동구 장척동 등 후보지 4곳 가운데 서구 괴곡동에 있는 대전추모공원을 장례부터 안치까지 원스톱 장례 서비스가 가능한 장사종합단지 예정지로 결정했다.
장사종합단지에는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반은 구봉·평촌·연축·계백·갑천지구 등 도시개발 지구와 도안 2-1·2·3·5지구 등 택지개발 지구, 안산·신동둔곡·탑립전민 산업단지 지구 등 12개 개발지구를 조사하고 있다.
사업지구 구역 지정 5년 전부터 구역 지정일까지 부동산 거래 명세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1000㎡ 이상 밭·논·산 소유 직원까지 포함해 조사한다. 공익 신고센터도 운영해 자진 신고와 시민 제보를 받는다.
대전=김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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