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응급실 극단적 선택’ 상담·치료 제공
인천부터 시범실시, 응급시설-상담기관 연계
보건복지부가 29일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람이 다시 유사한 일을 계획하지 않도록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극단적 선택 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30배가량 자살 위험도가 높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3년 3월까지 2년간 인천광역시에서 실시된다. 인천광역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20곳이 사업에 참여해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를 관리한다. 초기 평가 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정신과 치료와 맞춤형 사례 관리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입원하는 자살 시도자에 시범사업 시행 후 최초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1년 뒤 연장해 주기로 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자살시도자의 자살 예방 효과 등 성과를 평가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인천부터 시범실시, 응급시설-상담기관 연계
보건복지부가 29일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람이 다시 유사한 일을 계획하지 않도록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극단적 선택 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30배가량 자살 위험도가 높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3년 3월까지 2년간 인천광역시에서 실시된다. 인천광역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20곳이 사업에 참여해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를 관리한다. 초기 평가 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정신과 치료와 맞춤형 사례 관리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입원하는 자살 시도자에 시범사업 시행 후 최초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1년 뒤 연장해 주기로 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자살시도자의 자살 예방 효과 등 성과를 평가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