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26명) 합류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MLB는 다음 달 2일 개막된다.

양현종은 30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조던 라일스, 존 킹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이 다른 계약)을 맺었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머물고 있다. 양현종은 그동안 4경기에 등판해 모두 9.1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86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 포함은 쉽지 않다. 텍사스는 26인 중 25명을 확정했으며, 텍사스 지역 매체 포스워스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가 개막 엔트리 마지막 자리는 야수에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현종이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되면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된다. 물론 양현종이 30일 역투한다면 사정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광현은 허리 통증 탓에 세인트루이스의 개막 로스터 26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MLB닷컴은 “김광현의 복귀는 늦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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