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황재만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 땅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31일 오후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시의장 PC와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시의원인 황재만 의장은 모종 풍기지구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땅을 사도록 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황 의장은 이에 대해 “본인과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단돈 1원도 투자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산=김창희 기자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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