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 7200만원 찍기도


미국 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관련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 속에서 모처럼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2981.55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3246.87에 각각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가장 크게 올라 나스닥 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분기 각각 7.8%, 5.8% 올랐으나 나스닥 지수는 2.8% 상승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안과 경제 지표,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주시했다.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나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3% 선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유가 하락에 0.9% 하락하고 금융주가 0.9% 떨어졌다. 기술주는 1.5% 올랐다.

한편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일 오전 1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처음으로 7200만 원을 찍기도 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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