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서 ‘동대장’ 활약
이창진·윤미옥 군무사무관


“우리 부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초·최장수 부부예비군이자 영원한 예비군입니다.”

육군 최초의 부부 지역예비군 지휘관으로 여전히 동대장으로 임무 수행 중인 이창진(54·왼쪽 사진), 윤미옥(53·오른쪽) 군무사무관 부부는 1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초청으로 2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 자랑스러운 예비군으로 초청된 이들 부부는 둘 다 20년 넘게 육군 장교로 군 생활한 뒤 소령으로 전역했다. 현재 남편인 이 사무관은 50사단 소속 대구 동구 신암2동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사무관은 1990년 학군 28기로 임관한 뒤 22년 6개월 복무 후 2012년 6월 소령으로 전역했다. 그해 4월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뒤 2012년 7월부터 50사단 예하부대 예비군지휘관으로 8년 8개월 재직 중이다. 부인 윤 사무관은 육군 최초의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이기도 하다. 52사단 소속 서울 송파구 장지동대장으로 임무 수행 중이다. 그는 1991년 여군 38기 보병 임관 후 1991년 대구 2작전사령부에서 같은 부대에 근무 중이던 남편과 1992년 결혼한 뒤 2013년 8월 소령으로 만기전역했다. 윤 사무관은 “군 생활이 저에게는 천직이란 생각에 전역 후 3년 내에 시험을 응시해 2015년 10월 6번째 시험에 도전, 5급 사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며 “2016년 1월 송파구 장지동대장으로, 최초의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이 돼 현재 5년 2개월째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 총장은 이들 부부와 함께 자랑스러운 예비군 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정충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