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율 비교

2015년 10월 재보선 3.58%
전국단위 21대 총선 26.69%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 시작된 가운데, 역대 재·보선 및 전국단위 선거에서의 사전투표율을 비교한 결과, 사전투표제의 정착으로 투표율이 점차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에 머무르다 2019년 4월 3일 치러진 보선에서 14.37%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는 2013년 상반기 재·보선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통상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유권자의 관심이 낮아 전국단위 선거보다 낮은 편이다.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경북 청송과 예천의 기초의원 선거구 두 곳에서 진행된 2014년 10·29 재·보선(19.40%)을 제외하고 2015년 4·29 재·보선 6.74%, 10·28 재·보선 3.58%, 2017년 4·12 재·보선 5.90%를 각각 기록했다. 2019년 4·3 보선에서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지역구의 국회의원 보선이 치러져 14.37%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의 사전투표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11.49%,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12.19%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2017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26.06%)를 기점으로 사전투표율이 크게 높아졌다. 2018년 7회 지방선거(20.14%)와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26.69%)에서도 20%대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높을 경우, 일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지만 이번 4·7 재·보선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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