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반성하고 편견 걷어내야”
손경식(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정치권의 기업 규제 입법의 배경을 ‘반(反)기업정서’로 지목하고, “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기업 부담을 주는 정책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이러한 기업 규제 입법 강행의 배경에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반기업정서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이 최근 실시한 ‘반기업정서 기업 인식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기업의 93.6%가 반기업정서를 느끼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 반기업정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통렬히 반성하고 고쳐나가되,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기업에 대한 그릇된 오해와 편견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을 정확히 바라보고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제계를 대표해 기업을 신뢰하는 기업정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총을 중심으로 반기업정서 극복을 위해 전면에 나서는 동시에 경총 조직 개편을 통해 ‘종합경제단체’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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