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MLB 개막전에서 1회 말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뉴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MLB 개막전에서 1회 말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뤄졌다.

워싱턴 구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선수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에서 선수 4명과 구단 직원 1명 등 5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최소 1명의 선수가 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MLB 사무국은 선수단의 안전과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자 워싱턴과 메츠의 개막전을 다음에 열기로 했다.

MLB 사무국은 휴식일인 3일에도 이 경기를 재편성하지 않았다. 워싱턴과 메츠는 4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 사무국의 2021년 코로나19 보건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열흘 이상 격리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MLB 합동 코로나19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워싱턴 구단은 대체구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빅리그 로스터에 충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첫 홈런은 눈발을 뚫고 나왔다. 38세 베테랑 타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개막전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사이영상 투수 셰인 비버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카브레라는 1회 말 2사 1루에서 비버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눈발이 날려 홈런 상황을 잘 보지 못한 카브레라는 처음에는 공이 잡힌 줄 알고 1루 근처에서 주춤하다가 2루에 슬라이딩해서 들어갔다.

디트로이트가 3-2로 이겼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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