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구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선수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에서 선수 4명과 구단 직원 1명 등 5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최소 1명의 선수가 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MLB 사무국은 선수단의 안전과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자 워싱턴과 메츠의 개막전을 다음에 열기로 했다.
MLB 사무국은 휴식일인 3일에도 이 경기를 재편성하지 않았다. 워싱턴과 메츠는 4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 사무국의 2021년 코로나19 보건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열흘 이상 격리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MLB 합동 코로나19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워싱턴 구단은 대체구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빅리그 로스터에 충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첫 홈런은 눈발을 뚫고 나왔다. 38세 베테랑 타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개막전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사이영상 투수 셰인 비버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카브레라는 1회 말 2사 1루에서 비버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눈발이 날려 홈런 상황을 잘 보지 못한 카브레라는 처음에는 공이 잡힌 줄 알고 1루 근처에서 주춤하다가 2루에 슬라이딩해서 들어갔다.
디트로이트가 3-2로 이겼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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