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16언더파… 통산 12승째
2018년부터 겪은 슬럼프 탈출
최경주 공동 30위 올 최고 성적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정상에 올라 3년 9개월 만에 부활했다. 2017년 7월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제패 이후 83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뒀다.
스피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270타인 스피스는 끈질기게 추격한 찰리 호프먼(미국·16언더파 272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의 PGA투어 통산 12승째다.
스피스는 데뷔 3년 만인 2015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석권하며 22세에 세계랭킹 1위를 꿰찼다. 그리고 만 24세가 되기 전 디오픈 정상에 올라 최연소 메이저대회 3승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스피스는 2018년부터 슬럼프에 빠졌고 올 시즌을 세계 92위로 시작할 만큼 부진이 길었으나 최근 달라졌다. 스피스는 피닉스오픈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등의 성적을 거둬 세계 53위까지 올라갔고 기어코 우승컵을 품었다.
맷 월리스(영국)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한 스피스는 14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월리스가 제자리걸음을 걷는 사이 호프먼이 16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스피스는 17번 홀(파4)에서 3m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월리스는 2타를 줄여 3위(14언더파 274타)다.
김시우는 2타를 줄여 이경훈과 함께 공동 23위(4언더파 284타)를 형성했다. 이번 시즌 3번째 컷을 통과한 최경주는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다. 노승열은 올 시즌 처음 컷을 통과했고 공동 54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첫날 6언더파를 쳐 2위였던 강성훈은 2, 3라운드 부진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잃어 공동 59위(1오버파 289타)로 내려앉았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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