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고, 유럽프로축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1-3으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보르도의 로랑 코시엘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 황의조가 오른발로 낮게 공을 깔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았다.

황의조의 최근 3경기 연속골(4골), 시즌 10호 득점. 보르도 내에선 황의조가 득점 1위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엔 6골과 2어시스트를 챙겼다. 황의조는 2시즌 동안 16득점을 올렸다. 2000년부터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아시아인 중 득점 1위는 박주영(FC 서울)으로 25골이고, 2위는 일본의 마쓰이 다이스케로 17골이다.

선발로 출장한 황의조는 후반 34분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코시엘니(7.79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26점을 매겼다.

황의조는 후반에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6분에는 수비를 등진 채 야산 아들리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아들리의 슈팅이 뜨고 말았다.

보르도는 2-3으로 패해 20개팀 중 14위(10승 6무 15패·승점 36)에 머물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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