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값 상승, 물가상승 주요인
IMF “올 韓성장률 3.6%”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올해 3.6%로 선진국 평균 성장률인 5.1%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7일 “한국은 빠른 물가상승 예상 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EIU는 “아시아 선진국들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인상) 가속화로 예상보다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EIU는 이날 발간한 ‘아시아에서 인플레이션은 계속 억제될까’라는 보고서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주로 아시아 지역 선진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보고서는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0.5∼2%포인트 상승할 국가로 한국과 함께 호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는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많고 주택과 수입 소비재가 물가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주택 가격이 아시아 지역의 물가상승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낮은 대출금리를 바탕으로 호주에서는 벌써 주택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입 소비재는 운송비 상승을 통해 간접적으로 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보고서는 “전 세계 혹은 일부 지역의 급격한 인플레 가속화로 아시아국가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위험이 있다”며 “이 경우 아시아 지역은 미약한 경제 회복세마저도 훼손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3.6%, 내년 2.8%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IMF가 설정한 39개 선진국의 성장률 평균은 올해 5.1%, 내년 3.6%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IMF “올 韓성장률 3.6%”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올해 3.6%로 선진국 평균 성장률인 5.1%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7일 “한국은 빠른 물가상승 예상 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EIU는 “아시아 선진국들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인상) 가속화로 예상보다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EIU는 이날 발간한 ‘아시아에서 인플레이션은 계속 억제될까’라는 보고서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주로 아시아 지역 선진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보고서는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0.5∼2%포인트 상승할 국가로 한국과 함께 호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는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많고 주택과 수입 소비재가 물가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주택 가격이 아시아 지역의 물가상승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낮은 대출금리를 바탕으로 호주에서는 벌써 주택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입 소비재는 운송비 상승을 통해 간접적으로 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보고서는 “전 세계 혹은 일부 지역의 급격한 인플레 가속화로 아시아국가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위험이 있다”며 “이 경우 아시아 지역은 미약한 경제 회복세마저도 훼손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3.6%, 내년 2.8%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IMF가 설정한 39개 선진국의 성장률 평균은 올해 5.1%, 내년 3.6%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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