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이달 중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조감도) 흙막이 토목 공사를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 10월부터 건축 공사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 내 진관동 40번지 일대 약 1만1536㎡ 부지에 연 면적 1만8345㎡ 규모로 건립된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재활용 선별시설(일 150t)과 적환 시설(생활폐기물 일 130t·대형폐기물 일 25t) 등을 지하층에 설치한다. 지상에는 축구장과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편히 이용하는 친환경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센터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흙막이 공사는 센터의 흙막이 예비시설, 터파기 공사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 4월까지 진행된다. 건축 공사 등 전체 공사는 202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사 착공으로 설계 기간을 확보, 실시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센터의 안전·품질, 환경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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