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 해군 주도로 실시한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Goalkeeper·사진) 항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항해 수락시험 성공에 따라 시스템의 체계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후속군수지원능력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국내 유일의 30㎜ 골키퍼 창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확보한 전문인력과 전용 정비시설, 기술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사업의 국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6월 골키퍼의 국내 초도 정비품에 대한 공장수락검사(FA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왔던 골키퍼 정비를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장비의 안정적인 운용 유지와 후속 군수지원이 적시에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6년에 방사청과 골키퍼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에는 원제작사인 네덜란드 탈레스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기술과 경험을 이전받았다. 이어 2019년 초부터 창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미 생산본부에 골키퍼 전용 창정비 시설을 구축해 운용,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비롯해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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