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5년간 46건 발생해 주의 당부

“봄에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집중 발생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총 46건 발생해 환자가 1584명 나왔다. 발생시점을 보면 46건 가운데 과반인 24건이 봄철인 3∼5월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총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급식소가 11건 순이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봄철 집중 발생 주요인인 음식물 관리 부실때문. 식약처 관계자는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뒤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고,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가지고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4건, 채소류 2건 등이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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