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Pak은 우리의 피카소”
‘Pak’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작품들이 14일(현지시간) 경매 시장에서 1700만 달러(약 19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NFT 거래 플랫폼 니프티게이트웨이와 세계 최대 경매 업체인 소더비가 이날까지 사흘간 공동으로 진행한 경매에서 Pak의 ‘대체 불가능한 것들’(The Fungible Collection) 시리즈가 1700만 달러를 넘는 가격에 팔렸다. 소더비가 NFT 경매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달 11일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팔린 마이크 윈켈만(예명)의 작품 ‘매일: 첫 5000일’에는 못 미치지만, ‘The Switch’(사진), ‘The Pixel’ ‘Equilibrium’ 등 현실의 캔버스에선 구현할 수 없는 ‘복잡성’을 표현한 그의 작품들에 최고가가 지불됐다고 WSJ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경매가 “NFT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Pak의 작품들은 개당 500∼1500달러로 가격이 책정된 큐브들로 이뤄졌고, 큐브 개수에 따라 더 많은 NFT를 낙찰받게 되는 독특한 구조로 판매됐다. Pak은 이번 경매에서 총 3080명에게 2만3598개의 큐브를 팔았다. 필리핀 마닐라의 암호화폐 거래소 임원 콜린 골트라는 “Pak은 우리의 피카소”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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