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7개로 업사이클링한 상괭이 인형 등 선봬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멸종 위기에 있는 상괭이를 보호하자는 캠페인 관련 크라우드 펀딩이 개설한 지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에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은 첫날인 16일에 목표액 200만 원을 넘었고, 이날 오전 기준 484만 원을 달성했다. 펀딩은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우시산은 이번에 버려진 페트병 7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한 ‘멸종위기 상괭이를 지키는 특별한 인형’(사진)을 만들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류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라이프박스와 상괭이와 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등의 리워드(후원금 관련 기념품) 펀딩도 함께 진행 중이다. 라이프박스는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자작나무 상판으로 제작돼 캠핑용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 둥글둥글한 머리에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미소 천사’라는 별명이 붙여졌지만, 무차별적 혼획(混獲)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등으로 해마다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지난 2012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우시산은 크라우드 펀딩의 수익금 일부를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해 상괭이 보전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시산은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실시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이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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