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달라이 라마 등 참석
향후 10년 행동수칙 탐색나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다자정상회의에서 파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주요국 정상들에게 ‘기후 야심’을 독려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후 드라이브’에 민간 학계가 화답한다. 노벨 재단 주최로 26일부터 3일간 ‘우리의 지구,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화상 회담에 앨 고어(왼쪽 사진) 전 미 부통령,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오른쪽) 등 유력 인사들이 한데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10년간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탐색할 예정이다.
미국 과학·공학·의학 한림원(NASEM)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화상 회담에선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처하고, 불평등을 축소하며, 생활방식을 바꾸는 기술을 진전시킬 방법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노벨 재단이 주최하고, NASEM·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스톡홀름복원센터·베이어 생태경제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담엔 고어 전 부통령과 달라이 라마, 데이비드 파누엘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 총재 겸 유엔 사무차장 등 각계 사회 지도자들이 발언대에 선다. 스티븐 추 스탠퍼드대 물리분자세포생리학 교수(물리학상), 제니퍼 다우드나 미 캘리포니아대 생화학 교수(화학상), 피터 찰스 도허티 호주 멜버른대 도허티연구소 교수(생리의학상) 등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도 참석하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도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요한 록스트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은 행사의 의의를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기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내보인 기후 야심을 실제 행동으로 바꿔내는 데 필요한 과학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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