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세라마이카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두 번째 득점을 올리자 리오넬 메시가 등에 올라타 축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세라마이카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두 번째 득점을 올리자 리오넬 메시가 등에 올라타 축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2골을 터트린 FC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꺾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역전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먼저 사무엘 추쿠에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그리즈만이 전반 28분과 35분 연이어 골을 넣은 데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날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등 3-1-4-2전술을 구사했고, 슈팅 수에서 15-10(유효 5-4)으로 비야 레알에 앞섰다. 공 점유율은 바르사가 56%로 약간 앞섰다.

반면 선두를 달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스테판 사비치가 1-1이 되는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1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2승 5무 5패(승점 71)로 이날 빌바오에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를 바짝 추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73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1)가 2위, 바르셀로나가 3위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이 같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에서 2승을 거뒀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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