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나 10년 공직진출 금지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산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비난받았던 마르틴 비스카라(58·사진) 페루 전 대통령이 접종 6개월 만에 확진됐다.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바이러스를 집에 가져오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아내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페루를 뒤흔든 ‘백신 게이트’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부패 의혹으로 국회에서 탄핵당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부인과 함께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몰래 접종한 것이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국회가 새치기 접종의 책임을 물어 그가 앞으로 10년간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의결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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