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 잃어
황희찬(25)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부임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과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1위인 뮌헨(승점 71)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한지 플리크 감독의 후임으로 2위 라이프치히(승점 64)의 나겔스만 감독을 선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의 란츠베르크 암 레히 출신이며, 최근에 이곳에 집을 짓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5년 28세의 나이로 호펜하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획득했고, 해당 시즌 강등권에 머물던 호펜하임의 잔류를 이끌며 2016년 ‘올해의 독일 감독상’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과 라이프치히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기에 아직 위약금 협상이 남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라이프치히가 뮌헨에 역대 최고 수준인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의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뮌헨의 합의로 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을 제외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나겔스만 감독과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전 다롄 이팡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올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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