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 세종시서 유치 당위성 홍보 전문가 세미나

충남 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세종시와 맞손을 잡는다.

공주시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세종시와 상생협력을 꾀하기 위해 다음 달 4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단체 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세미나 발제에는 이형환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장의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신규 소속국악원의 설립 필요성’, 최혜진 목원대 교수의 ‘충청권 전통문화예술 결집을 위한 국립충청국악원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주재근 한양대 국악과 교수, 남요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상임감사, 송혜진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김해숙 전 국립국악원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공주시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주축이 돼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공주 지역에는 박동진판소리 전수관, 충남연정국악단 등 국악 관련 시설과 예술단이 산재돼 있고, 전국 규모 국악경진대회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열리는 등 중부권의 대표적인 국악 애호 지역이다.

시는 충청권 국악자원을 보존·계승하기 위해서는 국립국악원 충청 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2019년 유치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국악협회 등 7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정부와 국회 유치 청원과 국회세미나 등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지난해 9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악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는 공주시뿐만 아니라 충청권의 국악 문화 인프라 구축, 지역 문화 균형발전, 지역주민 문화향유기회 확대 차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백제 음악과 중고제 판소리, 충청권 고유의 민속음악 등 국악 자원을 복원, 연구, 전승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김창희 기자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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