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작은 사진 왼쪽)이 한국에 있는 아내가 보낸 선물을 공개했다.
양현종은 28일(한국시간) SNS에 라면, 참치캔, 과자 등이 가득 담긴 사진을 올렸다. 양현종은 미국, 아내 정라헬 씨는 한국에 있다. 양현종이 지난 2월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부부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라면, 과자는 아내가 태평양 너머에서 땀을 흘리는 남편의 체력 보충을 위해 보낸 선물. 양현종은 사진에 ‘너무 고마워요 여보. 사랑해’라는 글을 곁들였다. 양현종은 ‘아내 바보’. 부부는 2015년 12월 결혼했고, 남편은 각종 시상식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 총각 후배들의 부러움을 샀다.
양현종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14시즌 동안 통산 147승(95패)을 거뒀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행을 마다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양현종은 빅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지난 27일 빅리그 호출을 받았다. 곧바로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째 투수로 투입된 양현종은 4.1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잘 막고 합격점을 받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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