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자 서핑 선수로 활동한 필립 안 커디(66·Philip Ahn Cuddy·사진)가 경기 시흥시에 건설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방문한다.

㈜웨이브파크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커디가 웨이브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야외 인공서핑장인 ‘서프존’을 먼저 개장한 웨이브파크는 다음 달 2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커디는 미국 하와이에서 성장해 아시아 최초의 여성 미 해군 장병인 안수산 여사의 지원 아래 12세에 서핑을 시작했다. 커디는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핑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서핑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22년 동안 서핑 선수로 활동한 데 이어 14년간의 서핑 대회 운영 감독 경험과 30년의 서핑 이벤트 운영 경험이 있다.

㈜웨이브파크는 서핑의 대중화를 위해 커디를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일에는 13개 시·군 서핑협회가 소속된 경기도서핑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커디로부터 국내 서핑 문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2일에는 웨이브파크에서 ▲글로벌 서핑 경향 ▲올림픽과 서핑대회 ▲서퍼의 마음가짐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설재웅, 임수정 등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서핑 행사도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이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서핑 진입 문턱을 낮추고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박성훈 기자
박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