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010명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8명은 경제, 안보 등 정책 측면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한국에 더 중요한 국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서적 호감도 역시 미국이 중국의 2배 수준을 보일 정도로 높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미·중 갈등하에서 한국인의 선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 미국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70.7%로 중국(19.0%)의 4배에 육박했다. ‘한반도 평화’ 때문에 미국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75.9%(중국 16.0%)였다. 종합적인 측면에서 한국에 더 중요한 국가를 물은 데 대해 응답자의 77.7%가 미국을 꼽았다. 중국은 12.7%에 그쳤다.
미국을 중국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동일한 가치 공유’(41.4%),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안보 동맹’(35.9%), ‘세계 1위 경제 대국과의 협력 강화’(16.2%) 순으로 답했다.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55.4%가 ‘14억 인구 거대시장에 따른 경제적 협력 기회’를 꼽았다.
대미 외교정책 우선순위로는 ‘한·미 군사동맹 협력 강화’(38.4%),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정책 공조’(22.4%), ‘반도체 등 글로벌 산업공급망 재편 협력’(19.4%), ‘중국 부상에 대한 공동대응’(12.7%) 등을 제시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국민 10명 중 8명은 경제, 안보 등 정책 측면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한국에 더 중요한 국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서적 호감도 역시 미국이 중국의 2배 수준을 보일 정도로 높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미·중 갈등하에서 한국인의 선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 미국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70.7%로 중국(19.0%)의 4배에 육박했다. ‘한반도 평화’ 때문에 미국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75.9%(중국 16.0%)였다. 종합적인 측면에서 한국에 더 중요한 국가를 물은 데 대해 응답자의 77.7%가 미국을 꼽았다. 중국은 12.7%에 그쳤다.
미국을 중국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동일한 가치 공유’(41.4%),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안보 동맹’(35.9%), ‘세계 1위 경제 대국과의 협력 강화’(16.2%) 순으로 답했다.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55.4%가 ‘14억 인구 거대시장에 따른 경제적 협력 기회’를 꼽았다.
대미 외교정책 우선순위로는 ‘한·미 군사동맹 협력 강화’(38.4%),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정책 공조’(22.4%), ‘반도체 등 글로벌 산업공급망 재편 협력’(19.4%), ‘중국 부상에 대한 공동대응’(12.7%) 등을 제시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