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성역할 고정관념 강화”
성별에 따른 영유아 상품 색깔 구분 표기가 성차별적 편견과 성 역할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4일 인권위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영유아용 상품의 색깔별 성별 표기로 인한 차별 개선 조치 요구 진정에 대해 “영유아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 기능과 무관하게 ‘분홍색은 여아용, 파란색은 남아용’처럼 성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하고 성별을 기록하는 관행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성별에 따른 색깔 구분을 통해 여성은 연약하고 소극적인 반면 남성은 강인하고 진취적이라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학습하게 되며, 가사노동이나 돌봄은 여성의 역할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성별에 따른 영유아 상품 색깔 구분 표기가 성차별적 편견과 성 역할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4일 인권위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영유아용 상품의 색깔별 성별 표기로 인한 차별 개선 조치 요구 진정에 대해 “영유아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 기능과 무관하게 ‘분홍색은 여아용, 파란색은 남아용’처럼 성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하고 성별을 기록하는 관행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성별에 따른 색깔 구분을 통해 여성은 연약하고 소극적인 반면 남성은 강인하고 진취적이라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학습하게 되며, 가사노동이나 돌봄은 여성의 역할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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