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못생긴 멍청이. 꺼져 버려(GET THE FUCK OUT)!”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 욕설에 가까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록신 장관은 3일 트위터에 “중국, 내 친구여, 얼마나 정중하게 말해야 할까”라고 운을 뗀 뒤 “흠, 꺼져 버려!”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우정에 무슨 짓을 한 거냐?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데. 너(중국)는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잘생긴 남자에게 네 관심을 강요하는 못생긴 멍청이 같다”고 밝혔다. 록신 장관의 막말은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휫선(Whitsun) 암초에 중국 선박 200여 척이 정박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는 와중에 나왔다. 필리핀은 영유권 침해라며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은 자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친중 성향이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역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항의에 나섰다. 그는 최근 “남중국해를 순찰하는 해군, 해안경비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해상 주권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갈등을 원하지 않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떠나라고 한다면 대답은 ‘아니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 욕설에 가까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록신 장관은 3일 트위터에 “중국, 내 친구여, 얼마나 정중하게 말해야 할까”라고 운을 뗀 뒤 “흠, 꺼져 버려!”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우정에 무슨 짓을 한 거냐?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데. 너(중국)는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잘생긴 남자에게 네 관심을 강요하는 못생긴 멍청이 같다”고 밝혔다. 록신 장관의 막말은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휫선(Whitsun) 암초에 중국 선박 200여 척이 정박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는 와중에 나왔다. 필리핀은 영유권 침해라며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은 자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친중 성향이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역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항의에 나섰다. 그는 최근 “남중국해를 순찰하는 해군, 해안경비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해상 주권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갈등을 원하지 않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떠나라고 한다면 대답은 ‘아니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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