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전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연합뉴스
휴가 복귀 전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연합뉴스
지난달 해군 상륙함 잡단감염 33명,공군 사천·청주 비행단 총 12명 이어 육군도 집단 감염 늘어

경기 양주의 육군 부대에서 병사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양주 육군 부대에서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가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아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고, 같은 생활관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병사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접촉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외 3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영천 육군 부대에서는 간부후보생 1명이 특별외박 복귀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1001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공군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 등 60여 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대구와 서울의 육군 간부 2명이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와 증상 발현에 따른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3일 상륙함 고준봉함 승무원 33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부대 내 집단감염 관련 10명, 지역사회·가족 n차 감염 관련 3명 등 누적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이로써 4일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802명이 됐다. 이 가운데 5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914명,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2만5639명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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