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환상적인 수비를 뽐내면서 3타수 1안타를 남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가 됐다.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회 초 2사 주자 1, 3루에서 피츠버그 마이클 페레스가 밀어친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왼팔을 쭉 뻗어 잡았다. 김하성은 빠른 후속 동작으로 1루에서 페레스를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피츠버그 선발 왼손투수 타일러 앤더슨에게 노히트 노런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0-0이던 7회 말 기회를 잡았다. 매니 마차도의 볼넷에 이어 윌 마이어스가 노히트를 깨는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주자 1, 3루가 됐다. 토미 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올린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얻었다. 2사 주자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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