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무인기에 탑재된 센서가 외부 정보를 취합해 위협적인 환경 변화에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율항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인기가 최적의 비행경로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미래 전장에서 군용 무인기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민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같은 무인 항공 교통수단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는 군집형 무인기, 유·무인기 복합체계 개발 등에도 무인기용 자율 항법 및 임무관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ADD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술 상황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 다수 무인기의 임무를 최적화해 할당하는 기술 등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