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1일 LH 전북지역본부와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압수수색은 전주시민 일부가 LH 전북본부 직원이 유출한 내부 정보를 이용, 완주 삼봉지구와 전주 효천지구 등 전북 도내 택지 개발 예정지에 땅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기존에 구속된 LH 전북본부 직원과 연루된 사건과는 다른 별건으로 새로운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다.

전주=박팔령 기자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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