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AI 통합기술 등 소개
“기업 고객들 사업 혁신 지원”
IBM이 자사 연례행사인 ‘씽크(Think) 2021’을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선보였다. IBM은 기업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혁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빈드 크리슈나(사진) IBM 회장 겸 CEO는 12일 ‘씽크 2021’ 온라인 개막 기조연설에서 “지난 세기에 공장과 기계에 전기를 공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1세기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 AI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새로운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아키텍처의 구성 요소인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혁신 기술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와 AI를 통합하는 새로운 기술과 기업의 IT 개발·구축·운영과 앱 현대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AI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왓슨 오케스트레이트’ 등이 소개됐다.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는 고객이 데이터 접근·통합·관리를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AI다.
왓슨 오케스트레이트는 영업, 인사(HR),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도록 고안된 새로운 대화형 AI 기술이다. 이메일과 같은 협업 도구를 자연어로 사용하면서 회의 예약 또는 조달 승인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이나 제안서 또는 사업 계획 준비와 같은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슈나 CEO는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는 다른 비교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비교해 분산 쿼리(query)에 대한 답변을 거의 절반 비용으로, 예전에 비해 최대 8배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BM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술도 선보였다. ‘모노2마이크로’ 기술은 IBM연구소가 개발한 AI를 활용해 대기업 앱을 분석하고 클라우드 전환에 맞게 가장 잘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IBM 관계자는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전환 속도를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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