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3-1 사수올로

세리에A 최고령 PK 선방 골키퍼
결승 28호골… 伊 첫 득점왕 유력


잔루이지 부폰(43)은 막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뚫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치타 델 트리콜로레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사수올로를 3-1로 눌렀다. 유벤투스의 수문장 부폰, 골잡이 호날두가 승리를 합작했다.

‘형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 내 ‘맏형’인 골키퍼 부폰은 0-0이던 전반 16분 선방쇼를 펼쳤다. 페널티킥 위기. 부폰은 그러나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슈팅을 막았다. 베라르디는 골대 오른쪽을 노렸지만 부폰은 정확하게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 공을 손으로 쳐냈다. 43세 104일인 부폰은 페널티킥을 선방한 세리에A 최고령 골키퍼로 등록됐다. 유벤투스가 배출한 명수문장 부폰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를 떠날 예정이다.

호날두는 1-0이던 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드리앵 라비오가 중원에서 헤딩으로 긴 패스를 건넸고, 호날두가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페널티 지점 오른쪽에서 왼발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세리에A 28호 골. 호날두는 득점 공동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루이스 무리엘(아탈란타·이상 22골)과의 간격을 6골로 유지하며 2018년 7월 유벤투스 입단 이후 첫 득점왕에 더 다가섰다. 호날두가 세리에A 득점왕이 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유럽 3대 리그 득점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3시즌 만에 100득점을 채웠다. 유벤투스 창단 이후 입단 후 첫 3시즌에서 100골을 터트린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21승 9무 6패(승점 72)가 돼 5위이며, 4위인 나폴리(23승 4무 9패·승점 73)에 승점 1 차이로 다가섰다. 세리에A 톱4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