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투어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리턴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여자테니스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 페굴라, 포도로스카에 나란히 0-2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슈퍼스타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총상금 157만7613유로) 단식 2회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오사카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제시카 페굴라(31위·미국)에게 0-2(6-7, 2-6)로 패했다. 2번 시드를 받은 오사카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첫 경기를 마친 뒤 짐을 샀다.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페굴라의 모친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다.
오사카는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는 2차례씩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처럼 클레이코트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역시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오사카는 3회전(32강)에 3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윌리엄스 역시 나디아 포도로스카(44위·아르헨티나)에게 0-2(6-7, 5-7)로 패했다. 윌리엄스의 투어 이상급 대회 1000번째 경기였지만, 1시간 58분 만에 고개를 숙였다. 지난 2월 호주오픈 4강 탈락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등장한 윌리엄스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통산 851승 149패, 승률 85.1%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