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이슬람교도들이 행하는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에서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 이슬람교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기도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9명, 카자흐스탄 국적 1명 등 외국인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는 지난 12~13일 김해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이날 라마단 종료 행사가 열린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선제적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를 찾아냈다.
김해시는 이날 라마단 종료 기도행사가 열린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900여 명, 서상동·외동 등 나머지 4곳에는 500여 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가량의 금식기간으로,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며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김해시는 외국인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외국인들을 찾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에는 외국인이 1만6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박영수 기자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 이슬람교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기도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9명, 카자흐스탄 국적 1명 등 외국인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는 지난 12~13일 김해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이날 라마단 종료 행사가 열린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선제적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를 찾아냈다.
김해시는 이날 라마단 종료 기도행사가 열린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900여 명, 서상동·외동 등 나머지 4곳에는 500여 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가량의 금식기간으로,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며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김해시는 외국인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외국인들을 찾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에는 외국인이 1만6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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