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의 지소연(왼쪽)이 17일 오전(한국시간)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P뉴시스
시즌 4관왕 노렸지만 무산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위민의 지소연(30)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의 감라 울레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에 0-4로 완패했다. 첼시는 199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와 위민스 리그컵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조준했지만, 4관왕은 무산됐다. 첼시는 오는 21일 에버턴과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다. 지소연은 전반 4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2018∼2019시즌(준우승)에 이어 2번째 정상 도전에서 활짝 웃었다. 1988년 창단 이후 첫 우승. 바르셀로나는 스페인팀으론 처음으로 여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품었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까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최초의 구단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