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만에 월요일 최다 기록

17일 0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국내 발생 597명)으로, 19주 만에 월요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토·일요일 검사결과가 반영된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4일(1020명) 이후 점차 줄어들어 직전 3주간 400명대(4월 26일 499명·3일 488명·10일 463명)를 유지했다. 월요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도 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주말효과마저 사라지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195명·경기 150명·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약 58%인 359명이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 음식점 관련 10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15명이 됐다. 경기에서는 지인·가족 감염에서 시작된 여주시 농산물 재배·포장업소 관련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강원에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35명이 나왔다. 철원 육군 모 사단 부대원 전수검사 결과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 누적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 14일 휴가 복귀 후 예방 차원에서 격리됐던 병사가 처음 확진된 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총 9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도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30명이 신규 확진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천에서 10명이 나왔으며 라마단 행사장 검사를 통해 외국인 집단감염이 드러난 김해에서 9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4명이 추가되는 등 1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와 경북에서도 각 27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충북 23명·전남 20명·대구 19명·울산 16명·충남 16명·제주 15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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