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개편안, 시의회에 제출
도시재생실·민주주의委 폐지
박원순 前시장과 차별화 의지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 이행을 뒷받침할 조직 개편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조직 개편이 확정된다.
시는 17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오 시장은 우선 주택정책 담당 조직을 기존 주택건축본부(2·3급)에서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했다. 주택기획관은 주택공급기획관으로 명칭을 바꿔 공급 확대에 집중하도록 했다. 도시계획국에서 담당했던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능도 주택정책실로 이관해 재건축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시계획과 내에 팀 단위로 운영 중이었던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도시계획지원과로 재편,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 지원과 전문적인 검토 기능을 강화한다.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을 수행했던 도시재생실과 기존 지역발전본부는 통합돼 균형발전본부가 된다. 재생정책과는 균형발전정책과로 바뀌고 강남·북 균형발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지역발전본부의 기능은 동남·동북·서부권사업과로 나눠 권역별 개발 사업을 책임지도록 했다.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시민단체 예산 지원 및 시정 참여 업무를 맡으며 공무원들에게 많은 반발을 샀던 서울혁신기획관과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신설되는 시민협력국으로 통폐합될 방침이다. 서울민주주의담당관과 전환도시담당관의 행복증진 업무도 새로 생기는 시민참여과가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노동조합 지원·협력 업무에 부서 역량을 집중해왔던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바뀐다. 친(親)노조 행보를 보여왔던 박 전 시장과 차별화하겠다는 오 시장의 의지로 읽힌다. 공정상생정책관은 앞으로 노동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모든 시민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번 개편안이 신속히 시의회를 통과해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일하는 조직으로 일신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도시재생실·민주주의委 폐지
박원순 前시장과 차별화 의지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 이행을 뒷받침할 조직 개편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조직 개편이 확정된다.
시는 17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오 시장은 우선 주택정책 담당 조직을 기존 주택건축본부(2·3급)에서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했다. 주택기획관은 주택공급기획관으로 명칭을 바꿔 공급 확대에 집중하도록 했다. 도시계획국에서 담당했던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능도 주택정책실로 이관해 재건축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시계획과 내에 팀 단위로 운영 중이었던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도시계획지원과로 재편,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 지원과 전문적인 검토 기능을 강화한다.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을 수행했던 도시재생실과 기존 지역발전본부는 통합돼 균형발전본부가 된다. 재생정책과는 균형발전정책과로 바뀌고 강남·북 균형발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지역발전본부의 기능은 동남·동북·서부권사업과로 나눠 권역별 개발 사업을 책임지도록 했다.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시민단체 예산 지원 및 시정 참여 업무를 맡으며 공무원들에게 많은 반발을 샀던 서울혁신기획관과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신설되는 시민협력국으로 통폐합될 방침이다. 서울민주주의담당관과 전환도시담당관의 행복증진 업무도 새로 생기는 시민참여과가 맡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노동조합 지원·협력 업무에 부서 역량을 집중해왔던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바뀐다. 친(親)노조 행보를 보여왔던 박 전 시장과 차별화하겠다는 오 시장의 의지로 읽힌다. 공정상생정책관은 앞으로 노동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모든 시민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번 개편안이 신속히 시의회를 통과해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일하는 조직으로 일신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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