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이 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 지역으로 거듭난다.
서울 은평구는 수색·DMC역 주변 ‘지역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지난 12일에 열린 제8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수정가결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과 수색역세권 개발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된 광역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수색·DMC역 인근 창고와 LPG 충전소로 사용되는 약 9000㎡ 부지로, DMC역·공항철도선·경의중앙선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초역세권 지역이다. 구는 29층짜리 업무시설과 각각 36층, 35층인 공동주택(임대주택) 2개 동을 세울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개발 지역과 수색~상암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상 보행 연결, DMC역 지하 연결 통로 설치, 옥상 전망대 설치 등이 반영됐다. 그 밖에도 용도 지역 변경(준주거→일반상업지역), 경의·중앙선 광장-공공주택지구-불광천 방송문화 거리로 이어지는 사업지 내 공공보행통로 계획, 수색로변 도로 확대, 다문화박물관 등 문화시설 확보 등의 계획이 포함돼 수색·DMC역 인근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안은 지난 2015년 1월 최초 제안돼 주민 열람, 관계 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등과 협의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 자문 절차를 추진했다. 자문 결과 주거시설(오피스텔 포함) 비율을 40% 이하로 계획하라는 의견이 제시돼 구는 업무 및 판매시설 비율을 60%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 이번 수정 가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한 다문화박물관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것”이라며 “삼표에너지 본사 최고층(29층)에 설치되는 전망대에선 북한산과 불광천 조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