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코로나 방역 변수

올해 여름은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더운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 달 넘는 폭염이 이어졌던 2018년과 54일간 최장 장마를 기록했던 지난해처럼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해 실내 인파 집중·냉방기 사용 증가 등 방역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무더위와 장마 예보 정확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6∼8월) 기상 전망 해설서’를 내고 “올여름은 평년과 비교해 기온이 더 오르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 패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최신 전망(1·3개월)을 참고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에는 평년(24.6∼25.6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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