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에코플랜트’ 개명, 새 CI 선포… “환경기업 목표”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사명을 바꾸고 2023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SK건설은 사명 변경 확정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담은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사진),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했다.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 기업 M&A에 나선다. 친환경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기술혁신기업 M&A와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도 검토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