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프랑스 리그1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3연패를 뜻하는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프랑스 리그1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3연패를 뜻하는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득점왕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파리는 리그1 4연패에 제동이 걸렸다.

음바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최종전에 선발 출전, 1득점을 남겼다. 음바페의 올 시즌 리그1 27호 골. 음바페는 득점 공동 2위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와 위삼 벤 예데르(이상 20골·AS 모나코)를 7골 차이로 제치고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파리는 브레스트를 2-0으로 눌렀다.

음바페는 2018∼2019시즌부터 득점왕 3연패를 유지했다. 음바페는 2018∼2019시즌 33골로 생애 첫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엔 18골로 벤 예데르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골키퍼를 제치고 문전까지 돌파한 후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빠르게 일어나 왼발로 공을 빈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파리는 그러나 26승 4무 8패(승점 82)로 1위 릴(24승 11무 3패·승점 83)보다 승점 1이 부족, 4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릴은 앙제를 2-1로 제압,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4번째 리그1 정상에 올랐다. 릴의 전신인 올랭피크 릴루아가 1932∼1933시즌 우승한 것까지 합치면 1부리그 우승은 5번째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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