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협의회 결성 소식에 급반등

25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장중 한 때 47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 현재 1비트코인은 469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3.3% 오른 가격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새벽 380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오후 3시 47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 가격도 반등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9.05%% 오른 3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전일대비 7.83% 오른 429.7원이다.

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 방침 등으로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한 것은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협의회 결성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긍정적인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한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2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결성 소식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수반되는 막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에 머스크는 지지 의사를 밝히며 가상화폐 시장을 또 들썩거리게 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9% 뛰어오르며 4만달러에 근접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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