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변이 8개 지역 부분봉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6%에 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프리’를 만끽했던 영국에서 최근 인도발 변이가 확산하면서 8개 지역에 부분봉쇄령이 내려졌다. 이에 독일·오스트리아가 영국을 인도발 변이 우려 지역으로 지정, 영국인의 입국을 막으면서 또다시 유럽이 변이 바이러스 비상에 걸렸다.
영국 언론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5일 잉글랜드 북부 8개 지역에 출근 등 필수 용건이 없으면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구체적 지역은 볼턴과 블랙번, 베드퍼드, 번리 등이다. 이 중 볼턴에서는 지난주 10만 명당 확진자가 452명으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들 지역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웹사이트에 기습적으로 지역 봉쇄를 공지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보건 당국이 ‘이동 자제’ 조치를 ‘이동 최소화’로 바꿨지만, 이번 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전면적 봉쇄 해제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 정부가 인도발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지역에 이동식 백신 센터를 세우고 군대까지 동원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였지만, 확산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영국 인구의 56.08%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는데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를 뚫는 ‘돌파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이어서 유럽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인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까지 성인 70%가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하게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미국 정부의 목표로,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이들은 61.5%,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49.8%에 달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6%에 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프리’를 만끽했던 영국에서 최근 인도발 변이가 확산하면서 8개 지역에 부분봉쇄령이 내려졌다. 이에 독일·오스트리아가 영국을 인도발 변이 우려 지역으로 지정, 영국인의 입국을 막으면서 또다시 유럽이 변이 바이러스 비상에 걸렸다.
영국 언론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5일 잉글랜드 북부 8개 지역에 출근 등 필수 용건이 없으면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구체적 지역은 볼턴과 블랙번, 베드퍼드, 번리 등이다. 이 중 볼턴에서는 지난주 10만 명당 확진자가 452명으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들 지역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웹사이트에 기습적으로 지역 봉쇄를 공지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보건 당국이 ‘이동 자제’ 조치를 ‘이동 최소화’로 바꿨지만, 이번 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전면적 봉쇄 해제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 정부가 인도발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지역에 이동식 백신 센터를 세우고 군대까지 동원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였지만, 확산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영국 인구의 56.08%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는데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를 뚫는 ‘돌파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이어서 유럽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인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까지 성인 70%가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하게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미국 정부의 목표로,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이들은 61.5%,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49.8%에 달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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