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운영하는 이동 건강버스에서 주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노원구가 운영하는 이동 건강버스에서 주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이동 건강버스(사진)를 이용한 구민이 운영 10개월 만에 1800명을 넘었다. 이동 건강버스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노원구가 운영하는 검진 버스다.

노원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 운영했음에도 불구, 지난해 7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1814명이 검진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1472명은 구가 운영하는 구강 보건, 한의약 건강증진, 재활보건, 정신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관리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구비 5억4600만 원을 투입해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 건강버스는 12종 17대의 의료장비를 갖춘 34인승 버스로, 움직이는 보건소나 마찬가지다. 의사·간호사·약사·영양사·운동사가 동행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동 건강버스는 올해 4000명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아파트 등 건강 취약 계층이 20명 이상인 곳이면 어디나 이동 건강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6월까지 검진 신청이 모두 끝난 상태다. 검진 후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보건의 혜택은 건강 상태나 경제적 능력과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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