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적 발언에 간접 반박

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에 부정적 의견을 표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국군 55만 명 백신 제공 등 한·미 연합훈련 재개 준비 움직임을 보여온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 필요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문 대통령 발언을 간접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방부는 이날 문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발언에 대한 언론 질의에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국) 국방장관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우리의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며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음을 보장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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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김석 기자

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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