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없애기 위해 정치계 입문
아버지 향해 “뉴캐슬은 당신이 1977년에 본 인종차별 도시 아냐”
영국 뉴캐슬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시장 하비브 라만이 “카레로 인종차별 당하고 살해된 아버지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27일 BBC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뉴캐슬 800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시장인 라만은 영국에 온 지 열흘 만에 살해당한 아버지 이야기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 라만의 아버지 아지주르는 지난 1977년 영국 북부지역 타인사이드에 이민 온 지 열흘 만에 당시 근무하던 월센트 레스토랑에서 카레의 양에 불만이 있는 백인 고객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라만은 “안전하고 관대한 도시인 뉴캐슬에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아버지에게 ‘뉴캐슬은 당신이 1977년에 본 인종차별주의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만은 “어린 시절 ‘잔혹한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정치를 통해 차별을 물리치기로 결심하게 됐다”면서 “뉴캐슬이 모든 믿음, 색깔, 민족, 성별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유롭고 개방적인 도시로 유지되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뉴캐슬 부시장직을 지내온 노동당 소속 라만은 지난 6일 지방선거에서 뉴캐슬 시장에 당선됐다.
김선영 기자
아버지 향해 “뉴캐슬은 당신이 1977년에 본 인종차별 도시 아냐”
영국 뉴캐슬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시장 하비브 라만이 “카레로 인종차별 당하고 살해된 아버지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27일 BBC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뉴캐슬 800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시장인 라만은 영국에 온 지 열흘 만에 살해당한 아버지 이야기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 라만의 아버지 아지주르는 지난 1977년 영국 북부지역 타인사이드에 이민 온 지 열흘 만에 당시 근무하던 월센트 레스토랑에서 카레의 양에 불만이 있는 백인 고객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라만은 “안전하고 관대한 도시인 뉴캐슬에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아버지에게 ‘뉴캐슬은 당신이 1977년에 본 인종차별주의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만은 “어린 시절 ‘잔혹한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정치를 통해 차별을 물리치기로 결심하게 됐다”면서 “뉴캐슬이 모든 믿음, 색깔, 민족, 성별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유롭고 개방적인 도시로 유지되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뉴캐슬 부시장직을 지내온 노동당 소속 라만은 지난 6일 지방선거에서 뉴캐슬 시장에 당선됐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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