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경선엔 당원 비율 70%
‘역선택 방지조항’도 변수
2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준석 돌풍’이 본경선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경선에도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키로 해 ‘당심’ 비중이 커진 데다, 2·3위를 차지한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 등이 중진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비경선과 본경선에서 가장 큰 차이는 당원 비중이다. 예비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이 5대 5였다면, 본경선에서는 7대 3까지 늘어나 ‘당심’의 향방이 좀 더 주요해진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종합 41%로 2위 나 전 의원(29%)과 12%포인트 격차를 벌렸지만, 당원 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32%)이 이 전 최고위원(31%)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지만, 나 전 의원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또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경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닌 일반 국민의 투표참여를 막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하기로 확정해 당심 반영도가 좀 더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관위원인 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때도 했기 때문에 본경선에서도 하는 것으로 토론 끝에 정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여론조사에서 호남·청년층이 사실상 배제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논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중도 표심 확장을 위해 일부 위원이 포함하자고 했던 ‘재질문’ 역시 넣지 않기로 했다.
각각 2·3위에 오른 나 전 의원과 주 의원 등이 ‘중진 단일화’를 할 가능성 역시 마지막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0선·초선 단일화’는 김웅·김은혜 의원이 컷오프되며 이 전 최고위원으로 자연스레 이뤄진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당원들의 단일화 요구가 있지 않겠는가. 또 인위적 단일화를 하지 않더라도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역선택 방지조항’도 변수
2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준석 돌풍’이 본경선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경선에도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키로 해 ‘당심’ 비중이 커진 데다, 2·3위를 차지한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 등이 중진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비경선과 본경선에서 가장 큰 차이는 당원 비중이다. 예비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이 5대 5였다면, 본경선에서는 7대 3까지 늘어나 ‘당심’의 향방이 좀 더 주요해진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종합 41%로 2위 나 전 의원(29%)과 12%포인트 격차를 벌렸지만, 당원 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32%)이 이 전 최고위원(31%)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지만, 나 전 의원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또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경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닌 일반 국민의 투표참여를 막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하기로 확정해 당심 반영도가 좀 더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관위원인 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때도 했기 때문에 본경선에서도 하는 것으로 토론 끝에 정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여론조사에서 호남·청년층이 사실상 배제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논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중도 표심 확장을 위해 일부 위원이 포함하자고 했던 ‘재질문’ 역시 넣지 않기로 했다.
각각 2·3위에 오른 나 전 의원과 주 의원 등이 ‘중진 단일화’를 할 가능성 역시 마지막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0선·초선 단일화’는 김웅·김은혜 의원이 컷오프되며 이 전 최고위원으로 자연스레 이뤄진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당원들의 단일화 요구가 있지 않겠는가. 또 인위적 단일화를 하지 않더라도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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