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 기대”


서울 중구는 한양성곽길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구 최초 숲속형 다산성곽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양도성을 둘러싼 성곽 중 장충체육관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약 1㎞ 구간인 다산성곽길은 남산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구는 이런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총 6억 원을 투입해 기존 다산아트공영주차장 지상부를 고쳐 지상 3층의 실내와 실외공간까지 총 976㎡ 규모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로써 2019년 불과 3개소였던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신당누리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까지 총 6개소로 늘었다.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손기정공공도서관까지 포함하면 총 7개의 공공도서관이 주민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게 됐다. 지난 26일 열린 개관식(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다산성곽도서관이 걸어서 10분 이내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단순히 책 읽는 곳이 아닌 이웃과 소통하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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