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대, 30대 용의자 붙잡아 조사 중
BB탄 총격에 운전자 놀라 충돌사고 벌어질 수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100여 건의 BB탄 연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체포했다.

2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BB탄 총을 차량에 난사한 혐의 등으로 제시 릴 로드리게스(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91번 고속도로에서 BB탄 총을 사용해 차량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BB탄은 작은 공 모양의 플라스틱 공기총탄으로 강한 압력으로 발사되면 위험할 수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91번 고속도로의 로스앤젤레스(LA), 리버사이드, 오렌지 카운티 구간에서 100여 건의 BB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로드리게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91번 고속도로는 LA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중 하나다. 경찰은 달리는 차를 겨냥한 BB탄 총격은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고, 놀란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어 두 배로 위험한 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김남석 기자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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